광주 동구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43개 지방의회 부문 1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청렴 수준과 부패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자율적 청렴 노력 등 의정활동, 의회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청렴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광역의회와 일부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던 것을 올해 243개 전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방의회 관련 공직자·단체·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80%), 지방의회의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2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10%) 등 3개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광주 5개 자치구 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동구의회는 전체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 갑질 금지 행동강령 교육, 청탁금지법·이해충돌법 교육은 물론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에 따라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동구의회 포상 조례’ 등을 개정했다.

문선화 의장은 “동구의회 의원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매 순간 청렴에 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1등급 의회라는 명성에 맞게 더욱 더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