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가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서구 발산공원이 선정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9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김형미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구 발산공원이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적극적이고 신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발산공원은 양동 옛 서부경찰서 부지에서부터 농성동 광천초교에 이르는 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지난 196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후 50년 이상 사업 추진이 되지 않아 녹지 훼손과 경작, 쓰레기 투기로 토양오염이 심각하고 경관도 열악해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었다.

특히 발산공원은 광주신세계 확장을 비롯해 ‘복합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해 있는 등 대자보 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안성맞춤이다.

이에 복원사업을 통해 발산공원이 생태학습장 등을 결합한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조성된다면 ‘서구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미 의원은 “광주시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복원 사업이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자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