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는 최근 해병대 의장대(사령부 소속 부대)가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숭의과학기술고와 해병대 사령부가 맺은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해병대는 모병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 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수진 학생부회장은 “수능이 막 끝나고 겨울방학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멋진 해병대 의장대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나중에 해병대 부사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우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은 “해병대의 의장대가 광주까지 와서 멋진 시범 공연을 해줘 고맙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해병대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학교의 부사관과 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해병대 부사관에 많이 도전해 국가안보의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