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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지난 15일 광양예술창고에서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종수 순천대 교수는 ‘광양 백운사의 역사와 문화’의 주제발표에서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인균(仁均)스님이 1643년 제작한 조각상으로 제작연대와 조각가가 모두 밝혀져 문화적 가치가 높아 보물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근자 순천대 교수는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와 가치’의 주제발표에서 “인균스님은 여수 중흥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대웅전 등에 많은 조각 작품을 남겼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높아 보물로 지정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 용림사 법우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도 패널들은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당대를 대표하는 조각가 인균스님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국가문화유산으로 승격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지난 2013년 12월 전남도 유명문화재 제317호로 지정됐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