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휴먼스는 최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특수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7기 발대식을 갖고 1억원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장애아동을 위해 전달된 1억원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나눔재단이 6000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3500만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에서 5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전달된 지원사업비는 특수장애아동들의 악기연주와 음악활동이 이뤄지는 음악치료, 미술도구를 이용한 미술치료, 오감기능을 활용한 오감통합치료 프로그램과 숲을 테마로 동물먹이주기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지는 숲체험 프로그램 등에 사용하게 된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아이들이 적합한 치유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치유되어가는 모습에 나 또한 치유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이웃들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이 했으며 제철소는 지역 증증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정서교육,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 지역 장애인 가정 대상 도시락 배달 등 지역사회와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