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영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선에서 중등부 델라파스 리암 학생(링컨하우스광주)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회장 박문택)은 9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IYF 영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선’에서 는 90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고 심사와 8개 지역 본선에서 입상한 77명이 자웅을 겨뤄 대상 등 수상자가 가려졌다고 12일 밝혔다.

결선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나의 꿈’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감동적인 순간’을 비롯해 중·고등부 추가 주제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소통의 중요성과 바람직한 소통법’, 대학부 추가 주제로 ‘AI시대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구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등에 대해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영어로 발표했다.

이날 경선에서 중등부 조윤주(언주중 1) 학생이 ‘Breaking the Habit : A New Way to Speak’(습관 깨기 : 새로운 말하기 방법)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대상인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고, 델라파스 리암(링컨하우스광주 2) 학생이 ‘Choice Architect’(선택 설계자)를 발표해 장려상을 안았다.

또 고등부에서는 오현서(새소리음악고 1) 학생이 ‘Snotty Face’(콧물 범벅인 얼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대상(국회 교육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Reflecting on my words’(나의 말에 대한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윤하림(고려대 1) 학생에게 돌아갔다.

전국 결선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박문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 이 도전이 여러분 인생에 큰 발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어렵고 힘든 고난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사는 법’을 주제로 한 특별 마인드 강연을 통해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델라파스 리암 학생은 소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저의 부족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어지만 지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도전할 수 있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국제청소년연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 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Good News Corp)’를 각국에서 진행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