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한 태양광설비 시설에서 불이 나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영광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 영광군 홍농읍의 한 태양광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5대, 소방대원 40명을 투입해 오후 8시20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에너지저장장치(ESS)실 1동이 전소되고 배터리 모튤 560개가 소실돼 소방 추산 5억6471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단락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