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기반시설공사 입찰공고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공사는 사업비 약 2700억원 규모로 토목, 건축, 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 종합공사로 구분되며 입찰은 설계부터 시공 및 시운전까지 완료한 뒤 발주사에게 인도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항만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접수된 사전심사신청서를 평가하고 기본설계를 시작해 설계심의를 거친 뒤 내년 4월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건설사와 소통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완전 개장할 계획이다.

권동진 여수광양항만공사 개발사업부사장은 “보다 효율적인 자동화부두 운영을 위해서 하역장비 뿐만 아니라 본 사업의 기반이 중요하다”며 “광양항이 국내 스마트 자동화 항만이 대표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