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화순군장애인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오는 14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장까지 무료차량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학생은 대중교통 이용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시험장까지의 이동에 적지 않은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료차량이동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

현재 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희망자는 12일까지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차량 지원 시간은 14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이동 구간은 장애학생의 출발지에서 시험장까지다. 무료차량이동지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차량 지원을 요청한 장애학생에게 차량을 배정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