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8일부터 10일간 1004섬 분재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2023 분재 대전 작품전시 모습.

신안군은 8일부터 10일간 1004섬 분재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2022 분재 대전 작품전시 모습.

신안군은 8일부터 10일간 1004섬 분재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신안군 분재정원에서 보유한 작품 200여점과 분재 애호가들의 출품작 200여점 등 총 5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분재에 대한 지식 교류와 분재 예술의 아름다움, 수준 높은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신안군 특별전, 분재 조경수 특별전을 같이 진행해 관람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재 교실, 소품 페어전 등 프로그램도 마련해 분재에 대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주분재연맹 회장이자 세계분재우호연맹(WBFF) 부회장인 잭 서스틱(Jack Sustic)을 포함한 미국분재연합회 임원 13명이 참석한다.

서스틱 회장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신안군 분재정원을 방문해 ‘신안군의 세계분재대회 개최에 힘을 보태고, 한국의 분재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이 분재 예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안군 관광 활성화와 분재문화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