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함평소방과 협력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대동면 서호리 성정마을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했다.

함평군은 함평소방과 협력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마을에 공용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화재 대응 취약 마을에 화재 초기 진압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주민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104개 마을회관, 정자 등에 ABC 분말 소화기 3.3㎏ 2대가 비치된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했으며,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화기함은 각 마을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 배치돼 있어 긴급 상황 시 누구든지 소화기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용소화기함 설치로 주민들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