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칠장사가 3000만원 상당의 백미(10㎏) 1000포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칠장사 주지를 맡아 온 지강 스님은 혜소국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나소향’ 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야를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기부 행보를 매년 펼치고 있다.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강 스님은 “나눔을 혜소국사의 사상 수행으로 생각하며 매년 불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위를 살피며 나눔을 통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먼 길을 달려와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지강 스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강 스님의 말씀처럼 나눔을 통한 향기로운 무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