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건축도시문화제가 마련된다.

4일 (사)광주건축단체연합회(회장 유창균)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를 갖는다.

이번 건축도시문화제는 2019년부터 광주지역 건축 관련 3단체가 각각 진행하던 사업을 통합, 하나로 모아 열기 시작했으며, 건축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축문화의 대중화와 건축전문가들의 정보교류 및 화합의 축제 마당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의 조성계획에 맞추고, 프랑스 파리가 추구하는 파리 어디에 살든 직장, 학교, 시장, 공원과 같은 주요시설에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15분 도시’ 계획을 상기해 ‘건축도시 산책 걷고 싶은거리-가로경관’이라는 키워드로 문화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건축도시문화제에서는 ‘2024 자랑스런 광주건축인’으로 천득염 전남대 건축학부 명예교수를 추대했으며, 제28회 광주시 건축상 수상작품 전시를 비롯해 ‘2024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수상작 전시,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진행된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수상작,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다양한 작품과 모형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비주거 최우수작 -보이저 진월

또 미래 도시건축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 대학 건축전공 학생들의 우수 작품 등이 선보이는데 이어 각 시·도 건축문화상들의 작품이 출품되며,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건축민원상담을 진행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올해는 광주시 건축자산진흥 시행계획전과 기획전의 하나로 광주 기반 주요건설사 우수공동주택전도 추가로 이뤄진다.

유창균 회장은 “광주 지역 건축인들과 건축을 사랑하는 광주시민,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모인 전시의 장인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의 건축도시문화가 발전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석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된 작품은 온라인(https://gjfika.org)에서 상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