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아동주거빈곤해소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서구 내 아동주거 빈곤가구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계층 아동 삶의 질 향상과 아동이 쾌적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미만의 아동주거빈곤가구다.

세부적으로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최저주거기준(필수설비, 구조·성능 및 환경, 최소 주거면적)에 미달하거나 △주택의 지하 또는 옥탑층에 거주하는 경우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가구다.

서구는 선정된 가구가 관내 주소지로 이사할 경우 임대차계약기간(2년 이내) 동안 매월 월임차료(10만원 이내 ·이자)를 지원하고, 이주·정착 지원을 위해 이사비(80만원 이내) 등도 제공한다.

이사를 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등 주택개보수비(200만원 이내), 아동 사용 물품(100만원 이내) 지원 등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도 제공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062-360-7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