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임 광주 북구의회 의원이 최근 제297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예비군훈련장 차량운행 지원 조례안’이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한 의원은 올해부터 북구 예비군훈련장의 위치가 일곡동에서 담양 창평으로 이전에 따른 예비군 대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북구 예비군 대원들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해 예비군 훈련 책임 군 부대장의 장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소요되는 경비를 구청장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13일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갖고 관련 부서와 예비군부대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양임 의원은 “북구청 기준으로 창평 훈련장까지 버스로 왕복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그마저도 하루 5회 운영되고, 배차간격이 130분이나 된다”며 “이번 조례가 지역 내 2만명 예비군의 입소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6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