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한국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 솔라시도 RE100 산업 벨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남군은 최근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에서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해 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현장에 참여했다.

해남군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 주최로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해 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현장에 참여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각종 정책지원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교류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함께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선언한 한국 RE100 멤버스 기업들과 한국중부발전, 보성산업, 피브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B2B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군은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포럼에 참석, 개막행사 후 기조발표로 솔라시도 RE100 산업 벨트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발표는 ‘해남, 재생에너지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현재 추진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산단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에 대해 설명하는 등 탄소 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각종 개발사업 현황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명현관 군수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만한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며, 투자유치와 기업활동의 확실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 규모로 2023년까지 1조4400억원이 투입, 인구 3만6600명 자족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총 총 165만㎡ 규모의 RE100 산업 벨트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반경 10㎞ 이내 4개 지구의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조성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