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제1회 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군은 1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목표로 4월과 5월 전국 규모의 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제2회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3~19일 7일간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며,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개인전은초등부, 중등부 등 6개 종목, 단체전은 5개 종목으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경기에 참여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달리는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월 4일 보성체육공원 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다.

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어 마라토너들에게 최고의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홈페이지(boseong.run1080.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는 5월 4~5일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요트협회 소속 10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가해 2개(옵티미스트, 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로 진행된다.

또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무료 요트 체험을 함께 추진해 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상반기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해 스포츠 메카 보성군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