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공연 개발 워크숍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문화전당 어린이극장 및 트레블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채로운 어린이 창작극을 개발하고 지역 어린이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연을 직접 관람하면서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와 의견을 교환하는 네트워킹 라운지로 구성된다.

이 중 관객 참여형 어린이 공연은 12일부터 티켓을 오픈하며 해당 공연 관람연령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행사 첫날에는 광주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 ‘동개비의 쇼케이스’와 2016 예술로 상상극장(서울문화재단)공연인 ‘꼬마장승 가출기’, ‘생각을 모으는 사람’, ‘꼬마 게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예술로 상상극장’ 임도완 예술감독의 어린이 공연개발과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동개비’창작 공연 제작 과정을 이은빈 대표를 통해 듣고 지역의 어린이공연예술 창제작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아, 글쎄~진짜’ 공연 모습.

둘째 날에는 2017 예술로 상상극장의 ‘황금빛 언덕의 모험’, ‘시르릉비쭉할라뿡’, ‘아, 글세~ 진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유홍영 전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이 국립극단의 어린이 청소년극 개발과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김숙희 아시테지한국본부 이사장은 아시테지축제와 어린이공연의 발전 및 국내외 어린이극장 운영 현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전당의 특성을 살린 어린이 공연제작의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어린이 공연 창착 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가 접수와 일반 관람 접수로 이뤄지며 모두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