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체불임금 전년대비 9.5% 증가
입력 : 2014. 01. 09(목) 18:20
광주ㆍ전남 일부 지역의 체불임금이 전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관할지역내(광주, 나주, 담양, 화순, 곡성, 구례, 장성, 함평, 영광) 체불임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332억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220억원, 2012년 12월 303억원에 이어 3년째 증가한 것이다.

광주고용청은 중소규모 사업장과 도ㆍ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체불이 다수 발생했고, 2012년 이후 경기 침체로 체불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해 현재까지 청산되지 못한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설 전 지급을 촉구하고 수차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큰 대규모 건설현장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하여는 검찰과 협의하여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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