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문화

철도파업 장기화땐 '물류대란' 우려
파업 3일째 여수산단ㆍ광양항 물류수송 차질 미미
파업 참여자 일부 복귀…이번주가 분수령될 듯

2013. 12.11. 18:34:23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광양항과 여수산단 등 전남 동부권의 물류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큰 피해 없이 물류 수송이 이뤄지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11일 코레일 전남본부와 호남물류사업단에 따르면 KTXㆍ통근열차 등 운행은 100%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고 화물열차 수송은 평시대비 60% 수준으로 감축운행되고 있다.
 
이날 현재 여수산단과 광양항 등의 화물열차는 총 49회 가운데 15회만 운행하고 있다. 파업참여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파업 첫날(9일) 13회 운행에서 2회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여수산단의 흥국사역과 적량역은 운행하던 4개 열차 가운데 2개 열차가 현재 운행중이다. 프로필렌 등 화학 원료와 컨테이너 수송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물류를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양항에서 평상시에 20∼25량짜리 6개 열차를 운행하던 것을 이날부터 3개 열차(신광양 등 포함)로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에 대비해 지난 3~7일 평시 대비 15% 증가한 화물을 운행하는 등 사전수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멘트 5일분(24만t)과 석탄 7일분(19.5t), 유류 5일분(1000t)을 확보하는 등 조치를 취해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대처하고 있다.
 
호남물류사업단 관계자는 "여수ㆍ광양항 일대는 현재까지 철도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한 상황이다"며 "파업 참여자들도 조금이지만 속속 복귀하고 있고 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물류 운송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말이 다가오는데다 화물연대가 대체운송을 거부하는 상황이고, 공공운수노조연맹 역시 대체수송 거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멘트는 파업 이전 사전 수송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겠지만 이번 주를 넘겨 파업이 장기화되면 물량이 부족해 업체들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물류 쪽 상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파업 참여자 807명에 대해 추가적으로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 직위해제를 당한 노조가 전국적으로 6000여명이 넘는다. 철도노조 호남본부(광주ㆍ전남ㆍ전북)도 파업참여자 1300여명 중 50%에 가까운 인원이 직위 해제를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규 기자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