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 챔피언 한준, 베트남 킥복싱 대회 출전
19일 더 그랜트 호트램서 키우 테이콴과 메인 매치
라온킥복싱 정기한·정우관 정아영 등과 5개국 국제전
입력 : 2025. 07. 17(목) 20:52
KBA한국킥복싱협회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한준(왼쪽) 선수와 송칠석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A 한국킥복싱협회(회장 송칠석) 소속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한준 선수가 베트남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한준은 오는 19일 베트남 붕따우 ‘더 그랜드 호트램’ 특설링에서 베트남의 강자 키우 데이콴(Kieu Duy Quan)과 메인 매치를 치른다.

한국, 중국, 태국, 프랑스, 베트남 등 총 5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KBA 한국킥복싱을 대표하는 한준을 비롯해 국내 실력파 라온킥복싱 소속 정기한, 정우관 소속 선수도 함께 출전한다. 이들은 모두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유망주다.

한준과 맞붙는 키우 데이콴은 베트남 현지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킥복서로 알려져 있다. K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한준은 강한 멘탈과 안정된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팬들에게 한국 킥복싱의 저력을 각인시킬 각오다.

특히 현지 팬들의 열기 속에 펼쳐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킥복싱의 기술적 우수성과 정신력을 세계에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칠석 KBA 한국킥복싱협회 회장은 “이번 국제대회는 KBA 챔피언과 대한민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한국 킥복싱의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A 한국킥복싱협회는 지난 60여년간 국내 킥복싱의 뿌리를 내리고 대중화를 이끌어 온 중심 단체다.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는 점에서도 타 무도 종목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KBA한국킥복싱협회는 앞으로도 전문 선수 양성과 생활체육 확산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킥복싱의 사회적·국가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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