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원전 해수온도 오르는데…대책마련 시급
입력 : 2026. 10. 12(월) 19:30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원자력발전소 인근의 해수온도가 심상치 않다. 올 여름 바닷물의 온도가 사고 시 냉각 성능 확보를 위해 설정된 해수온도의 상한치인 ‘설계해수온도’에 불과 1.6℃까지 근접한데 따른 것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3기 원자력 발전소 중 8기 발전소에서 올해 최고 수온과 상한치의 차이가 2℃ 미만이었다. 모든 원전의 35%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빛원전 1·3·4호기의 경우 최고 해수온도가 지난해 32.7~33.0℃에서 올해 33.9~34.4℃까지 올라가 설계해수온도 제한치인 35.5(1호기)~36.0(3·4호기)℃에 불과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빛원전 5호기는 1.7℃, 6호기는 1.8℃까지 각각 최고 해수온도와 설계 해수온도 제한치와의 차가 좁혀졌다.
원전은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하는 데 올 여름 바닷물 온도가 설계해수온도에 2℃ 미만으로 다가선 것이다.
문제는 바닷물 온도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해마다 상승하면서 설계해수온도 도달까지 남은 시간까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 관련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서에는 한울 3·4호기의 설계해수온도 도달 여유기간은 28년이었으나, 불과 1년 후인 2026년 조사에서는 15년이나 줄어든 13년이 됐다.
또 한울 5·6호기는 40년에서 27년으로 13년, 신한울 1·2호기는 57년에서 46년으로 11년 감소했다.
물론 한국수력원자력도 제한치 도달 예상 시점이 10년 이내인 원전에 대해서 즉시 설비개선을 추진키로 했지만 부족하다.
이보다는 단순히 ‘10년 이내’ 기준이 아닌, 실제 최고 수온과 제한치 차이, 전망 변동 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전별 개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고수온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기준을 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3기 원자력 발전소 중 8기 발전소에서 올해 최고 수온과 상한치의 차이가 2℃ 미만이었다. 모든 원전의 35%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빛원전 1·3·4호기의 경우 최고 해수온도가 지난해 32.7~33.0℃에서 올해 33.9~34.4℃까지 올라가 설계해수온도 제한치인 35.5(1호기)~36.0(3·4호기)℃에 불과 1.6℃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빛원전 5호기는 1.7℃, 6호기는 1.8℃까지 각각 최고 해수온도와 설계 해수온도 제한치와의 차가 좁혀졌다.
원전은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하는 데 올 여름 바닷물 온도가 설계해수온도에 2℃ 미만으로 다가선 것이다.
문제는 바닷물 온도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해마다 상승하면서 설계해수온도 도달까지 남은 시간까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 관련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서에는 한울 3·4호기의 설계해수온도 도달 여유기간은 28년이었으나, 불과 1년 후인 2026년 조사에서는 15년이나 줄어든 13년이 됐다.
또 한울 5·6호기는 40년에서 27년으로 13년, 신한울 1·2호기는 57년에서 46년으로 11년 감소했다.
물론 한국수력원자력도 제한치 도달 예상 시점이 10년 이내인 원전에 대해서 즉시 설비개선을 추진키로 했지만 부족하다.
이보다는 단순히 ‘10년 이내’ 기준이 아닌, 실제 최고 수온과 제한치 차이, 전망 변동 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전별 개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고수온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기준을 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