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계류보전·산림유역 예방사업 확대
전남광주특별시, 내년 사방사업비 443억 확보
입력 : 2026. 09. 28(월) 08:42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사방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사방댐과 계류보전 산림유역관리 등 예산 확보를 통한 예방사업을 강화한다.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2027년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예산 44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산사태 예방 사업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면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위험도 커지고 있어 선제적 예방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은 사방댐 150억원, 계류보전 126억원, 산림유역관리 60억원, 산지사방 34억원, 해안침식방지 29억원, 해안방재림 10억원, 사방댐 관리 6억원, 사방댐 안전조치 6억원, 사방시설 안전조치 2억원 등이다.

기존 사방시설 809개소에 대한 안전진단과 정밀점검도 한다. 이 가운데 108개소는 보수·보강해 신규 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 관리가 연계된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 함평에서 시간당 150㎜, 2026년 보성에서 시간당 170㎜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발생하는 등 기존 강우 기준을 넘어서는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시설을 확충하고 산림유역 단위의 종합적 재해예방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사방시설의 안전관리도 강화해 극한호우에 따른 산림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방사업을 개별 시설 설치에서 나아가 ‘유역 단위 산림재해 예방’ 방식으로 확대한다. 산지에서 발생한 빗물과 토사가 계곡과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주거지 등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현장 지형과 재해 위험도 등을 고려한 사방시설을 설치해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자원과장은 “2027년 사방사업 예산 확보는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산사태와 토사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며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주변 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