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대행사 서버 침입 3억5000만원 ‘꿀꺽’
명절 연휴 취약점 노려…8명 검거·인터폴 적색수배도
입력 : 2026. 09. 21(월)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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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명절 연휴를 틈타 전자결제대행사(PG사) 서버에 침입해 빼돌린 신용카드 정보로 부정 결제를 하고, 정산계좌까지 바꿔 3억5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특정금융정보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범행을 공모·기획한 뒤 역할을 나눠 범행에 나섰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고 피해 PG사의 가맹점주 전용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 테스트를 진행했다.
B씨는 지난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명절 연휴 기간 피해 PG사 가맹점주 전용 홈페이지에 침입했다. 당시 서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취약점을 이용해 가맹점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A씨로부터 전달받은 신용카드 정보로 다수의 결제를 승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 거래인 것처럼 카드 결제를 승인받은 뒤 가맹점의 정산계좌를 대포계좌로 변경하는 수법으로 정산금을 가로챘다. 이를 통해 편취한 금액은 3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C씨 등 6명은 정산금 인출과 자금세탁을 맡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이들이 범죄수익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전환해 자금세탁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범행 가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역할별로 연결돼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수사는 명절 연휴 기간 여수·순천지역에서 본인이 결제하지 않은 카드 승인 문자를 받은 이용자들의 신고에서 시작됐다. 경찰에는 모두 19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범행 과정에서 카드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약 150명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카드 이용 정지와 재발급을 안내하고, 모든 신용카드사에 해당 카드의 승인 정지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 카드 승인은 카드사를 통해 취소돼 실제 카드 이용자들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수익 추적도 이어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사용한 계좌와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해 관련 가상자산을 동결하고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또 해외에 체류하면서 범죄수익 세탁에 관여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의자 외에 추가 공범이 있는지와 범죄수익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PG사 서버 침입부터 부정 결제, 정산금 편취, 범죄수익 세탁까지 범행 전 과정을 추적했다”며 “추가 공범과 범죄수익을 끝까지 확인해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특정금융정보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범행을 공모·기획한 뒤 역할을 나눠 범행에 나섰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확보하고 피해 PG사의 가맹점주 전용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 테스트를 진행했다.
B씨는 지난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명절 연휴 기간 피해 PG사 가맹점주 전용 홈페이지에 침입했다. 당시 서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취약점을 이용해 가맹점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A씨로부터 전달받은 신용카드 정보로 다수의 결제를 승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 거래인 것처럼 카드 결제를 승인받은 뒤 가맹점의 정산계좌를 대포계좌로 변경하는 수법으로 정산금을 가로챘다. 이를 통해 편취한 금액은 3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C씨 등 6명은 정산금 인출과 자금세탁을 맡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이들이 범죄수익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전환해 자금세탁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범행 가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텔레그램 등을 통해 역할별로 연결돼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수사는 명절 연휴 기간 여수·순천지역에서 본인이 결제하지 않은 카드 승인 문자를 받은 이용자들의 신고에서 시작됐다. 경찰에는 모두 19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범행 과정에서 카드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약 150명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카드 이용 정지와 재발급을 안내하고, 모든 신용카드사에 해당 카드의 승인 정지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 카드 승인은 카드사를 통해 취소돼 실제 카드 이용자들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수익 추적도 이어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사용한 계좌와 가상자산 흐름을 분석해 관련 가상자산을 동결하고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또 해외에 체류하면서 범죄수익 세탁에 관여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의자 외에 추가 공범이 있는지와 범죄수익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PG사 서버 침입부터 부정 결제, 정산금 편취, 범죄수익 세탁까지 범행 전 과정을 추적했다”며 “추가 공범과 범죄수익을 끝까지 확인해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