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초대석]안도걸 "전남광주 대전환 기회…경제 대도약 열어나갈 터"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더지역 미래 비전 주도적 기획…‘전략사령부’ 역할 수행
현안·예산 해결 중점 ‘성과 내는 민생정치 플랫폼’ 목표
반도체 ‘속도전’ 총력…당원 주인되는 스마트 시당 구축
더지역 미래 비전 주도적 기획…‘전략사령부’ 역할 수행
현안·예산 해결 중점 ‘성과 내는 민생정치 플랫폼’ 목표
반도체 ‘속도전’ 총력…당원 주인되는 스마트 시당 구축
입력 : 2026. 09. 15(화)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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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지난달 25일 오전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를 한 뒤 출범식을 가졌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이 지난 1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정기당원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이 지난달 1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정기당원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초대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와 민생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일 광주특별시와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에 당선됐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역사적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시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 100만 당원 동지들과 320만 통합특별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지역이 직면한 엄중한 경제 현실과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무거운 사명감이 앞선다. 지금 전남광주는 단순히 행정구역의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차원을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야 하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특별시당은 지역의 미래 비전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거꾸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이는 진정한 ‘전략사령부’가 돼야 한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차관을 거치며 쌓아온 국정 경험과 기획력을 남김없이 쏟아부어 시당의 목표인 ‘하나 된 전남광주! 대한민국 경제 1번지로!’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
-특별시당위원장에 오르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어떻게 보냈는지.
△취임 직후부터 ‘특별시민의 민생’과 ‘국비 예산 확보’를 중심에 두고 쉼 없는 광폭 협력 행보를 이어왔다. 특별시당이 현안을 시원하게 풀고 투자를 과감히 끌어내는 ‘성과 내는 민생정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 때문이다.
지난달 18일 첫 공식 행보로 김민석 당대표, 민형배 특별시장, 송형곤 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당·정·의 간 건강한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다짐했다. 19일에는 지역 대학 총장단, 시의회, 교육감 및 시장님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할 인재 양성 등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에는 민주노총과 만나 현장 노동계의 제안을 경청했다.
무엇보다 필수적인 국비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전방위로 뛰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20조원 규모 통합지원금’이 원안 그대로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국회에서 저와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전남광주 국회의원, 통합특별시의회 원내대표 등이 모여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내년도 5조원 규모의 통합지원금 운용 방안을 논의하며, 특히 자율 편성에 맡겨진 4조3000억원이 지역 실정에 맞게 최적 배분되도록 당정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광주의 절박한 목소리가 중앙에 온전히 닿도록 뛰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으로서 임무가 막중하다.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과제가 무엇인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두말할 것 없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다.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핵심 동력은 역시 구체적인 ‘예산’이다.
다만, 정부 예산안에 담긴 광주특별시의 총 확보액은 13.9조원(전년 대비 6.3% 증가)으로, 광주특별시의 더 큰 도약을 뒷받침하기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정부안에 안타깝게 미반영된 핵심 사업 예산들을 이번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드시 채워 넣어야 한다.
광주특별시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 가운데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전남광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새롭게 확보해 내겠다.
특히 AI 광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사업화 지원(150억원)과 국가 AI 집적단지 활성화(100억원), 파일럿형 국산 NPU 실증센터 구축(140억원), 그리고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132억원)과 고전력 반도체 모듈 인프라 구축(50억원) 등 미반영된 첨단 미래산업 예산들의 뼈대를 단단히 세우겠다.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 산업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조성(20억 원)과 마른김 집적화 단지 시범 조성(15억원) 등 지역 민생과 직결된 핵심 현안 예산들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채워 넣겠다.
당·정 간의 긴밀한 공조와 전남광주 국회의원 원팀의 저력을 발판 삼아, 정부안에 빠졌던 우리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을 국회 단계에서 완벽하게 완성해 내겠다.
-시·도당이 합쳐지면서 애로가 많을 것 같다. 운영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
△거대한 두 조직이 물리적으로 결합하는 초기 단계인 만큼, 흔들림 없는 단단한 원팀을 이루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시당 운영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특별시당 당직 인선과 운영에 있어 공정과 탕평을 대원칙으로 삼겠다. 과거 광주와 전남으로 나뉘어 있던 경계를 완전히 허물고, 통합 과정에서 소외되는 당원이 없도록 지역위원장들과 치밀하게 협의해 양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하겠다.
나아가 특별시당이 철저히 실력을 갖춘 ‘정책 역량 강화’의 산실이 되도록 만들겠다. 초광역 행정통합의 성공적 연착륙을 뒷받침하기 위해 권역별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발굴하겠다.
아울러 AI 기반 당무관리시스템과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정당 운영’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당원 누구나 시당의 정책 수립과 예산 심의 과정에 손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정착시키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서 지역 현안이 산재해 있다.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산적한 지역 현안은 국회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책임질 때 비로소 돌파구가 열린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국회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전문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한 6대 특별위원회를 전격 가동하겠다.
우선 행정합지원 특위를 통해 행정통합 입법 지원, 20조 원 규모 통합지원금 확보 및 배분 지원, 자치분권 추진 지원을 맡도록 할 구상이다. 반도체 산업 및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 AI 기반 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을 담당할 ‘메가프로젝트 특위’도 가동하겠다.
무안공항(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문제 해결 지원과 서남권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할 ‘서남권 국제공항개발 특위’,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과 저탄소·친환경 전환 지원에 나설 ‘동부권 제조 벨트 르네상스 특위’도 운영하겠다.
‘민주화 성지 세계화 특위’는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지원, 여순사건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 지원을,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는 농수축산업 스마트화 및 고부가가치화 지원, 문화·관광·해양레저산업 활성화 지원을 추진하도록 구성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최고의 관심사다. 무엇보다 속도전이 중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풀어나갈 구상인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의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속도’다.
우선 파격적인 인프라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최근 정부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용수 공급과 전력망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이를 통해 핵심 기반 시설 마련에 1년 이상의 기간이 단축되는 돌파구가 열렸는데, 기재부 예산실장과 차관을 지낸 경험을 쏟아부어 2030년 첫 양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과 행정 절차를 단숨에 밀어붙이겠다.
대규모 전력망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제가 주도해 이미 국회를 통과시킨 ‘전력망 확충 3법’의 현장 안착을 속도감 있게 챙기고 잔여 규제를 과감히 혁파, ‘제도적 입법·규제 혁파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첨단산업과 주력산업을 아우르는 36명 규모의 ‘미래전략기획위원회’ 및 ‘미래전략기획단’을 즉각 가동해 현장 기업과 대학, 연구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실행력 담보의 현장 맞춤형 거버넌스’를 추진할 구상이다.
-단순 행정 결합을 넘어 ‘진정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한 의미는.
행정망의 통합은 초광역 시대를 열기 위한 큰 그릇을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 진정한 통합은 그 그릇 안에 ‘초광역 경제 생태계’라는 탄탄한 내실을 채워 넣고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
진정한 초광역 경제 생태계의 핵심은 광주와 전남이 각자도생하던 낡은 구조를 완전히 깨부수고, 양 지역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자립형 성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광주의 AI·반도체 첨단 인프라와 전남의 에너지·친환경 농수산 특화 산업을 융합해 ‘기업이 스스로 찾아와 투자하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산업 생태계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는 강력한 자립형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우리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진정한 통합의 미래’를 특별시당이 앞장서서 실현해 내겠다.
-100만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책·스마트·열린 미래 시당에 대한 방안은.
△선거철에만 반짝 가동되는 낡은 동원형 정당 구조를 완전히 탈피, 100만 당원이 진정한 주인으로 대우받는 ‘정책·스마트·열린 미래 시당’을 위해 세 가지 혁신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실력을 갖춘 미래 정치 인재를 양성하겠다.
이를 위해 당선 경험이 없는 2039세대 청년과 정치 신인 50명을 선발해 훈련하는 ‘NEXT JK 50’ 전남광주 미래 정치 리더십 아카데미를 신설하겠다. 예산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정책 역량은 물론 조례 및 법안 발의안을 작성하는 ‘드래프팅 랩’, 의원실 1:1 인턴십까지 연계해 현장형 정치가로 육성하겠습니다.
손안에서 투명하게 소통하는 스마트 시당도 구축하겠다. AI 기반 당무관리시스템과 모바일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시당의 일정, 예산 집행 내역, 재무 상태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월 모바일 당보와 의정 보고를 발행하겠다.
아울러 20년 이상 헌신하신 권리당원분들께 ‘우수당원증’과 ‘우수당원 배지’를 수여하고, 불만 민원 삼진아웃제 등 책임 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당원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당원이 존중받고 보상받는 열린 정당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민과 당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우리 앞에는 전남광주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대전환의 기회가 놓여있다. 정치는 화려한 말과 구호가 아닌, 뚜렷한 실력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특별시당이 압도적인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의 가장 앞자리에 서 자랑스러운 전남광주가 하나로 뭉쳐 당당하게 ‘대한민국 경제 1번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 우리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미래의 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희망찬 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 존경하는 320만 통합특별시민 여러분, 그리고 100만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위대한 대도약의 여정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