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섬 주민 삶의 질 개선된다
행정안전부 ‘국토외곽 먼섬 국가계획’에 반영
127억 투입…정주여건 개선·관광 활성화 탄력
입력 : 2026. 09. 15(화)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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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전경.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여수 거문도 권역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에 삼산면 거문도 권역의 10개 사업(127억3000만원)이 반영됐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섬 주민이 거주하는 국토외곽 먼섬 43곳을 대상으로 수립한 첫 국가 종합계획으로,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조942억원을 투입해 안전·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관광 여건 개선 등 13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주민 안전과 관련하여 안보적 충돌 및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파제 보강,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반영 사업은 거문도 해안 둘레길 조성(36억1000만원), 동도 여객선 접안시설 설치(20억원), 서도 유물관 리모델링(12억8000만원), 서도마을 공동작업장 확충(14억원) 등이다.

이번 국가계획 반영에 따라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시는 재정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번 국가계획 반영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먼섬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거문도 권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섬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문도가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해안 해양관광권역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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