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미래차 강판’ 생산라인 착공
4800억 투자·연산 45만t 규모 8CGL 구축…2028년 준공
입력 : 2026. 09. 08(화)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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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에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8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45만t 규모의 최신예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에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8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 김광무 전략투자본부장, 이유경 구매본부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엄경근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성현 광양시장, 이기연 광양시의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8CGL은 총 48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오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광양제철소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확대돼 연산 495만t 규모로 늘어난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강판 표면에 아연을 입혀 부식에 강하고 표면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다. 자동차 외판 등에 주로 사용되며 차량 고급화와 함께 도장성·내식성·가공성을 갖춘 고급 자동차강판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AI 기술도 생산공정에 적극 활용한다.

포스코는 30여년간 축적한 조업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소재·공정·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를 제어함으로써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도금강판 생산공장은 신설 전기로와 연계해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생산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로 강판에 특화된 초고온 열처리 설비를 도입, 글로벌 완성차사의 저탄소 강재 수용에 대응해 중대형급 이상 SUV, RV 등 차량 외판에 사용되는 광폭 자동차강판 생산체계도 강화하게 된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착공식에서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 생태계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며 “차세대 고품질 자동차 강판 생산이 가능하고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향상된 ‘포스코형 자동차강판’ 특화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 속에서 포스코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30여 년 축적된 조업 노하우를 반영한 AI기술을 적용해 소재. 공정.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를 제어해 생산효율과 품질 경쟁력도 한층 높이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기가스틸,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NO) 등 8개 핵심전략제품을 선정, 광양제철소를 신(新)모발리티 전문 제철소로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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