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힘 모은다
민·관·학 34개 기관 협력…‘교육 지산지소’ 기대
교육부 공모 준비…5년간 최대 100억~200억 지원
입력 : 2026. 09. 08(화)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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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포럼’에 참석했다.
광주특별시교육청과 광주특별시, 지역 대학·기관 등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과 비수도권 광역시·통합특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으로 나뉜다.

전남권에서는 무안을 제외한 16개 군이 1유형에 참여하고, 목포·여수 등 5개 시와 무안군은 2유형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권도 2유형 공모에 참여한다.

선정 지역에는 유형에 따라 연간 20억~40억원이 지원되며, 최대 5년간 100억~2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지역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지역 맞춤형 자율과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직선 5기 교육 방향인 ‘인재 지산지소’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권은 지난 1일 광주특별시와 광주 5개 자치구, 전남광주지역 18개 대학,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34개 기관과 ‘교육혁신선도지역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포럼’을 열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이귀현 5극3특 정책국장이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과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광주특별시의회 이영훈 교육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재남 평동초 교장, 강성모 전남대 입학부처장, 김대들 미래직업교육팀 장학관, 정순례 월곡동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장 등이 참여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전남광주특별법에 기반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50% 확대를 통한 ‘교육 지산지소’ 실현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R&E 및 학점인정제 구축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 △이주배경 청소년의 성장격차 해소 등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광주특별시교육청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지역협의체와 공유·정리해 광주권 운영기획서를 오는 9월 말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권 역시 지역교육혁신협의체 논의를 거쳐 지역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운영기획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첨단산업과 연계한 교육·인재 양성 체계가 강화되고, 전남·광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인재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키운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과 첨단산업에서 역량을 펼치는 ‘인재 지산지소’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과 지역인재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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