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창제작 활동 본격 돌입
문화전당, 6개국 8개 팀 아트&테크 전문가·예술가 창제작 활동 시작
‘사변적 공동체’ 주제 기술사회 속 미래 공동체 탐구…11월 전시 공개
입력 : 2026. 07. 30(목)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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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 모습
창제작스튜디오 투어
5·18워크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의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8개 팀(10인)이 최근 입주를 마치고, 프로젝트 창제작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ACC는 지난 2015년부터 테크놀로지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예술가와 연구자, 전문가들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창제작 플랫폼으로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레지던시는 ‘사변적 공동체’(Speculative Communities)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사회 속에서 새롭게 구성될 미래 공동체를 다양한 기술·매체를 통해 상상하고 탐구하는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진행한 국제공모에는 아트&테크 전문가 및 예술가의 프로젝트 제안서 280여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폴란드, 슬로바키아, 캐나다 등 6개국 8개 팀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5개월간의 창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결과물을 전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크리에이터스들은 인공지능(AI), 키네틱 미디어, 오디오비주얼, 입체음향 등 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연구·제작한다. 지난 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ACC 공간 및 창제작스튜디오를 둘러보고,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탐방하는 5·18워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백양사 템플스테이에서는 불교문화의 공동체 실천 방식을 체험하고, 참여자 간 교류와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창제작 프로그램은 7월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ACC는 레지던시 주제를 심화하는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프로젝트의 콘셉트와 제작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분석하는 창제작 회의, 전문가 자문, 리서치 투어 등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크리이에터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참여자들의 프로젝트 아이디어와 개발 작업 과정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 레지던시 참여자들의 작업 발표 세션을 연계해 전문가와 예술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레지던시 결과물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0일간 ACC 창제작스튜디오에서 전시로 공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참여 크리에이터스의 테크 토크, 퍼포먼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국제적인 융복합 창제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ACC는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의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탐구하는 창제작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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