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과잉생산’ 양파값 회복에 882억원 긴급 투입
도매가격 작년보다 30% 하락 농가 피해
무이자 추가 수매·수출 지원·손실 보전
무이자 추가 수매·수출 지원·손실 보전
입력 : 2026. 06. 04(목)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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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경
농협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총 88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무이자 자금 지원부터 손실 보전, 수출 확대, 소비 촉진까지 종합 대책을 추진해 양파 가격 회복과 농가 경영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중만생종 양파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무이자 자금 지원 △손실 보전 △수출 지원 △소비 촉진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산지 농협의 수매 확대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특별 편성했다. 해당 자금은 추가 수매와 상품화, 선별 작업 등에 활용돼 시장 출하 물량을 분산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손실 보전 사업도 추진한다. 총 32억원 규모로, 농협 공판장 전속 출하 물량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당 최대 200원을 지원한다. 공동마케팅 사업에 참여한 농협이 손실을 입을 경우에도 ㎏당 50~150원의 차액을 보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중생종 양파 출하 연기 사업에도 참여한다. 7월 이후 출하 물량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당 최대 24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잉 공급 물량 해소를 위한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농협은 26억원을 투입해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수출 물량 2000t까지 ㎏당 135원을 지원하고, 초과 물량 8000t에 대해서는 농협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한다. 연말에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지역 농협별로 최대 1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전할 예정이다.
소비 촉진 사업에는 24억원이 투입된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할인행사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판매 확대, 군납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금융점포 무더위쉼터에서 양파즙을 제공하고, 농협주유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양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은 최근 양파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과 양파 팔아주기 캠페인, 할인 판매 행사 등을 추진하며 수급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양파 공급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양파가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소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은 ㎏당 57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원)보다 약 30% 하락했다. 올해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이 평년보다 4만1000t 증가한 108만8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중만생종 양파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무이자 자금 지원 △손실 보전 △수출 지원 △소비 촉진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산지 농협의 수매 확대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특별 편성했다. 해당 자금은 추가 수매와 상품화, 선별 작업 등에 활용돼 시장 출하 물량을 분산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손실 보전 사업도 추진한다. 총 32억원 규모로, 농협 공판장 전속 출하 물량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당 최대 200원을 지원한다. 공동마케팅 사업에 참여한 농협이 손실을 입을 경우에도 ㎏당 50~150원의 차액을 보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중생종 양파 출하 연기 사업에도 참여한다. 7월 이후 출하 물량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당 최대 24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잉 공급 물량 해소를 위한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농협은 26억원을 투입해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수출 물량 2000t까지 ㎏당 135원을 지원하고, 초과 물량 8000t에 대해서는 농협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한다. 연말에는 수출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지역 농협별로 최대 1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전할 예정이다.
소비 촉진 사업에는 24억원이 투입된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할인행사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판매 확대, 군납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금융점포 무더위쉼터에서 양파즙을 제공하고, 농협주유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양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은 최근 양파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과 양파 팔아주기 캠페인, 할인 판매 행사 등을 추진하며 수급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양파 공급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양파가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소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은 ㎏당 57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원)보다 약 30% 하락했다. 올해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이 평년보다 4만1000t 증가한 108만8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