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지리산 국립공원 만족도 ‘상위권’
2025 탐방객 실태조사 실시…전국 5위 기록
입력 : 2026. 05. 22(금)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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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탐방 행태.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무등산국립공원 탐방 행태.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지리산국립공원 탐방 행태.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지리산국립공원 탐방 행태. 사진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무등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이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탐방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22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립공원 탐방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등산과 지리산의 전반적인 탐방 만족도는 각각 3.8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라산국립공원(4.01점), 소백산국립공원(3.97점), 태백산국립공원(3.96점), 주왕산국립공원(3.92점)에 이어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지역 국립공원인 월출산국립공원은 3.81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3.73점으로 조사됐다.

재방문 의향 조사에서는 북한산국립공원(4.28점), 한라산(4.22점)에 이어 지리산(4.20점)과 무등산(4.19점)이 각각 전국 3위와 5위에 올랐다. 월출산은 4.08점, 다도해해상은 3.94점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도 무등산과 지리산은 각각 4.19점을 받아 한라산(4.27점), 북한산(4.23점)에 이어 전국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시설 이용 만족도는 지리산이 3.69점으로 전국 6위, 무등산이 3.66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등산의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24.9%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탐방 목적은 공원별 특성이 뚜렷했다. 무등산은 건강증진(46.9%)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연경관 감상(38.9%), 친목도모(27.8%), 치유 활동·휴식(2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리산은 자연경관 감상(45.8%)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친목도모(30%), 건강증진(30%), 치유 활동·휴식(29.2%) 순으로 조사됐다.

방문 형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무등산은 혼자 찾는 탐방객 비율이 17.4%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리산은 동호회·산악회 방문 비율이 10.5%로 가장 높았다. 다도해해상은 가족 단위 방문 비율이 66.9%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여행비용 만족도에서는 무등산이 3.80점으로 북한산(3.82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리산도 3.65점으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평균 여행비용은 한라산이 19만421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주국립공원(15만6442원), 북한산(15만4701원), 무등산(14만7837원), 팔공산국립공원(14만4013원) 순이었다. 월출산은 12만7731원, 지리산은 12만6347원, 다도해해상은 11만6931원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연구원 관계자는 “국립공원 이용 과정에서 자가용 의존과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주중 인센티브 예약제와 권역별 순환 셔틀, 대중교통 연계형 탐방상품 등이 필요하다”며 “자연보전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동통신사 가입자 가운데 전국 23개 국립공원 방문객 1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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