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5·18 민주화 운동 가짜뉴스’ 수사 착수
광주일보 등 가짜 신문 이미지 SNS 무분별 유포
입력 : 2026. 05. 22(금)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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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은 22일 5·18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AI로 제작된 가짜신문 이미지가 온라인 등에서 유포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1980년 5월20일자 광주일보 신문 형태다. 해당 이미지에는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로 당시 광주일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광주일보는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 통합되면서 1980년 12월1일 창간됐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해당 이미지가 AI 등을 활용해 허위로 제작한 가짜 이미지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이미지의 확산 경로와 조직적 유포 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최초 작성자와 중간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I의 발달에 따라 이를 이용한 가짜 이미지, 가짜 영상 등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정보 및 가짜뉴스와 국가폭력 피해자 모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서는 가짜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공유를 자제하고, 의심스러운 콘텐츠는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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