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청년 ‘괜찮은 일자리’있으면 안떠난다
입력 : 2026. 02. 19(목)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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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층의 ‘탈 광주 현상’이 심각하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연간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광주는 지난해 1만4000명의 순유출로 전국 시·도중 가장 높은 순유출률을 보였는데 이중 57%인 8000명(20대 5200명, 30대 2800명)이 청년층이었다.
이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시장 협소, 수도권 집중의 교육·연구·문화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일경험·금융상담 등 지원이 있어도 실제 정주로 이어지지 않는, 즉, 정책과 청년의 체감 불일치 구조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광주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관련한 속마음(?)과 이들을 바라보는 기업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에 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조선대학교는 지역 대학생·청년 307명과 지역 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취업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대다수는 지역 정주 핵심조건으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와 4000만원대 초임을 꼽았다.
실제로 73.9%의 응답자는 ‘광주에 괜찮은 일자리가 있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희망초임 연봉으로 절반 가까이(44. 6%)가 4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또 지역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 가장 많은 46.6%가 ‘전공 관련 일자리 부족’을, 이어 18.9%가 ‘낮은 급여 수준’으로 대답해 이를 뒷받침했다.
반면 지역 기업들의 54.6%는 신입 초임으로 3000만~3500만원대를 제시해 청년들의 기대수준과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들은 또 인재 확보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46.3%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원자의 직무 역량 미흡’을 들었고 신입 채용시에는 전공·기술 자격과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소통·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원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 청년층의 이탈이 단순 일자리 부족이 아닌 전공 적합성과 임금 기대치의 구조적 불일치에 있다는 것을 이들의 대답을 통해 실질적으로 알아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해답도 제시됐는데 이는 한마디로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는 일자리 부족과 고용시장 협소, 수도권 집중의 교육·연구·문화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일경험·금융상담 등 지원이 있어도 실제 정주로 이어지지 않는, 즉, 정책과 청년의 체감 불일치 구조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광주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관련한 속마음(?)과 이들을 바라보는 기업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에 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조선대학교는 지역 대학생·청년 307명과 지역 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취업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대다수는 지역 정주 핵심조건으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와 4000만원대 초임을 꼽았다.
실제로 73.9%의 응답자는 ‘광주에 괜찮은 일자리가 있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희망초임 연봉으로 절반 가까이(44. 6%)가 4000만원 이상을 기대했다. 또 지역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 가장 많은 46.6%가 ‘전공 관련 일자리 부족’을, 이어 18.9%가 ‘낮은 급여 수준’으로 대답해 이를 뒷받침했다.
반면 지역 기업들의 54.6%는 신입 초임으로 3000만~3500만원대를 제시해 청년들의 기대수준과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들은 또 인재 확보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46.3%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원자의 직무 역량 미흡’을 들었고 신입 채용시에는 전공·기술 자격과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소통·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원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 청년층의 이탈이 단순 일자리 부족이 아닌 전공 적합성과 임금 기대치의 구조적 불일치에 있다는 것을 이들의 대답을 통해 실질적으로 알아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해답도 제시됐는데 이는 한마디로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