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3대 비전 제시…착한도시 완성 총력"
골목페이 페이백·공공배달앱 지원…골목 자생력 강화
24시간 돌봄 등 통합돌봄 고도화·정원문화 도시 조성
입력 : 2026. 01. 08(목)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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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2026년은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연대의 성과를 일상 속 변화로 완성해 가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골목에는 활력이, 집안에는 돌봄의 온기가, 마을에는 푸른 공원이 펼쳐지는 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민선8기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착한도시 서구’를 완성하고, 새로운 서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2026년을 ‘착한도시 서구’ 완성의 해로 정하고 ‘착한 경제도시’, ‘완성형 통합돌봄’,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를 3대 핵심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우선 서구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인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착한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확실한 행복이 넘치는 서구 공동체 구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구는 앞서 2025년 전국 최초로 ‘전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우리동네 골목 ON’ 사업을 통해 상인회가 중심이 되는 골목별 자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 사업과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지원을 확대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서구형 통합돌봄’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한다. 오는 4월 ‘돌봄통합지원법’ 본격 시행에 맞춰 공백 없는 24시간 돌봄 체계와 신속한 의료 연계를 강화하고, 보건소 권역별 통합건강센터와 연계한 공공의료 돌봄 모형을 정착시켜 주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아너스’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 안전망을 더해 1년 365일,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돌봄 도시를 실현한다.

서구는 또 쉼과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생활 속 정원문화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삶·일·여가가 15분 생활권 안에서 조화롭게 연결되는 ‘15분 정원문화 도시’를 구현하고, 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주민이 머물고 소통하는 생활 플랫폼을 확충할 예정이다.

국악전수관을 거점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마을자치’ 실현에 나선다.

각 동의 고유한 이야기와 특색을 담은 ‘마을 BI’를 주민의 자부심으로 키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에는 양동 다목적센터, 농성2동 공공복합청사, 유덕동 다목적센터, 벚꽃 어울림센터, 농성1동 건강지원센터가 잇따라 준공될 예정으로, 서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미래를 그리는 자치 공간이자 건강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운영을 비롯해 ‘함께서구 행복학교’, 청소년 문화의 집, 청춘발산공작소, 스타트업 지원 공간,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을 내실 있게 운영해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이 가능한 교육도시, 아이부터 노년까지 배움과 성장이 끊이지 않는 거대한 배움터를 만들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한 사람의 작은 선의가 이웃에게 번지는 행복 공동체이자 법과 원칙을 지키는 주민이 존중받고 불법에는 단호히 대응하는 정의로운 포용도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6년은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연대의 성과를 일상 속 변화로 완성해 가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먼저 행동해 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내가 먼저 작은 착함을 실천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위대한 도시를 꿈꾼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장 부지런한 발과 귀가 돼 현장을 누비겠다”고 강조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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