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암 환자 데이터 기반 ‘K-HOPE’ 닻 올렸다
‘AI-Bio 혁신’ 3대 플랫폼 가동…아시아 암 허브 본격화
병원 중심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정밀의료 새 지평 예고
병원 중심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정밀의료 새 지평 예고
입력 : 2025. 12. 08(월)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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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K-HOPE 심포지엄: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 & Experimental trials)’를 공식 출범하며 AI-Bio 기반 아시아 암 허브 도약을 선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K-HOPE 심포지엄: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암 진료·연구 역량을 디지털로 전환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발표의 장으로 마련됐다.
K-HOPE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5년 핵심 R&D 사업으로, 임상·비임상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정밀의료 중심의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약 개발 단계와 임상시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3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임상-임상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신약 초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임상시험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핵심 플랫폼은 △정밀의료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K-PRISM △AI로 약물 독성과 안전성을 예측하는 K-COSMOS TRI MAP △임상시험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K-MAESTRO 등 세 가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암 환자 4만명의 검체·유전자·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정밀의료 모델 고도화와 연구 접근성을 높이는 웹 기반 인체자원은행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의료빅데이터센터·임상시험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개방해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플랫폼 실용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화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광주·전남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연구기관·바이오기업·병원이 연결되는 신약개발 생태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럼에서는 병원 중심의 신약개발 협력 거버넌스와 AI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바이오 시대의 미래의학과 지역 기반 신약개발 전략, 바이오뱅크의 역할, 글로벌 AI 신약개발 협력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양덕환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맡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스타트업 협력 모델과 임상·연구 융합 전략, K-HOPE 디지털 임상시험 생태계 구축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K-HOPE는 지·산·학·병·연(지자체·산업체·대학·병원·연구소)을 잇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핵심 축이다”며 “지역 기반 정밀의료·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서,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K-HOPE 심포지엄: 임상에서 혁신으로 화순이 여는 AI-Bio 미래’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인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암 진료·연구 역량을 디지털로 전환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발표의 장으로 마련됐다.
K-HOPE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5년 핵심 R&D 사업으로, 임상·비임상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정밀의료 중심의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약 개발 단계와 임상시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3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임상-임상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신약 초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임상시험의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핵심 플랫폼은 △정밀의료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K-PRISM △AI로 약물 독성과 안전성을 예측하는 K-COSMOS TRI MAP △임상시험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K-MAESTRO 등 세 가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암 환자 4만명의 검체·유전자·치료 데이터를 확보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정밀의료 모델 고도화와 연구 접근성을 높이는 웹 기반 인체자원은행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의료빅데이터센터·임상시험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개방해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플랫폼 실용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화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광주·전남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연구기관·바이오기업·병원이 연결되는 신약개발 생태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럼에서는 병원 중심의 신약개발 협력 거버넌스와 AI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바이오 시대의 미래의학과 지역 기반 신약개발 전략, 바이오뱅크의 역할, 글로벌 AI 신약개발 협력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됐다.
양덕환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맡아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스타트업 협력 모델과 임상·연구 융합 전략, K-HOPE 디지털 임상시험 생태계 구축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K-HOPE는 지·산·학·병·연(지자체·산업체·대학·병원·연구소)을 잇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핵심 축이다”며 “지역 기반 정밀의료·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서,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