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병원성 AI 방역 현장 ‘긴급 점검’ 나서
강상구 부시장 "선제 대응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당부
입력 : 2025. 12. 10(수)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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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나주 부시장은 지난 9일 공산면 양계단지 통제초소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나주시는 영암 시종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AI(H5)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관내 가금류 밀집 지역과 관련 농가를 중심으로 총력 방역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반경 10㎞ 이내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발생 위험 지역 내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 예정 농가 1대1 맞춤형 특별 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등 감염원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동수동 거점 소독시설과 공산면 양계단지 통제초소, 산란계 밀집단지 환적장을 직접 방문해 소독시설 가동 상황, 차량통제 현황, 농가 방역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강 부시장은 현장에서 외부 차량·인력 차단, 농장 내외부 소독강화, 철새 유입 위험 요인 제거 등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금 사육 농가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유지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 내 농가 또한 이번 항원 검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외부인 출입 최소화,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축사·장비·출입구 소독강화 등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상구 부시장은 “지속적으로 거점 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예찰 검사 확대, 위험 지역 중심 점검 강화, 농가 대상 지속 방역 수칙 홍보 등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해 고병원성 AI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업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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