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The Bridge 전남’ 66억 수출협약
글로벌 협력기관 1대1 상담회 등 성과
입력 : 2025. 12. 04(목)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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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The Bridge 전남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The Bridge 전남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The Bridge 전남 2025’는 전남 중소기업의 내수·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통합 비즈니스 행사로, 개회식과 투자사·대기업 세미나,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협력기관과의 1대1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아시아·유럽 등 세계 각지의 바이어, 전남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 25개사, 포스코·한전KDN·GS홈쇼핑·HD현대삼호 등 대기업 4곳, KB인베스트먼트·블루웨일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 4곳을 비롯해 전남 소재 식품·화장품·석유화학·전기전자 분야 100개 기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 173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은 B2G를 포함해 60억달러(약 8조8532억원)에 달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수출협약 규모는 약 451만달러(약 66억원)로, 전남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는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약 40억원 규모로 150개 안팎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초기·잠재·스타·선도기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주기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정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기업의 성장은 결국 ‘연결’에서 시작된다”며 “시장 기회와 인재, 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해 지속적인 도전 속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가 기업의 실질적 조력자이자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