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동절기 안전수칙 위반 ‘꼼짝마’
5일까지 집중점검…위험요인 개선 지도
입력 : 2025. 12. 04(목)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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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5일까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을 중심으로 동절기 전설현장에 대한 ‘제3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5일까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을 중심으로 동절기 전설현장에 대한 ‘제3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
최근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동절기에 접어들어 붕괴·질식·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주요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집중점검을 통해 산재 예방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노동청은 지역 내 공공기관 발주 현장 및 동절기 건설현장 3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건설현장 두 곳을 불시 방문해 5대 중대재해 위험요인, 발주자의 주요 책무 및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승강기 피트 구간 내 추락 방호조치 미흡, 거푸집 동바리 수직도 미준수, 계단실 비계 안전난간 설치 미흡, 작업장소 내 조도 확보 미흡 등을 적발, 개선방안을 지도했다.
이도영 광주노동청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건설공사 최상위 의사 결정권자인 발주처의 노력에 따라 위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산업안전보건법상 발주자의 주요 책무를 철저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발주 현장이 모범을 보일 때 민간 전체의 안전문화가 확산된다”며 “건설공사 관계자 모두가 재해 예방을 위해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