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새마을지도자들이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남도새마을회(회장 양재원)는 27일 오전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25 전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 대회사, 격려사, 축사, 비전다짐 퍼포먼스,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깨끗한 전남만들기, 해양쓰레기 제로화, 자원재활용, 나무식재, 영농봉사활동, 동전모으기 등 지역 공동체운동 성과를 돌아보는 ‘2025 보람의 현장’ 영상을 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다졌다.

이어 김영록 지사가 이동률 새마을지도자무안군협의회장 등 5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올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전남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가상현실(VR) 기반 예술공연 또한 펼쳐졌다. 새마을운동의 미래 방향을 기술과 접목해 한국의 공동체 가치가 세계 속으로 확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여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며 “현장에서 뛴다는 각오로 2026년 더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회원들이 지역 구석구석에서 공동체 회복과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AI·에너지 수도 전남의 번영이 모든 마을로 퍼져 모두가 잘사는 행복공동체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