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김혜미·황수련·김민주, 유도 ‘태극마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서 두각…10일 진천선수촌 입촌
이주연은 -63㎏급 동메달…2026 아시안게임 등 준비
이주연은 -63㎏급 동메달…2026 아시안게임 등 준비
입력 : 2025. 11. 03(월)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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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 유도팀이 ‘2025 순천만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연 코치, 이주연, 김민주, 김혜미, 신대철 감독. 사진제공=광주교통공사 유도팀
광주교통공사 유도팀 김혜미, 황수련, 김민주가 ‘2025 순천만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맹활약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오는 1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국제대회 준비에 나선다.
김혜미는 지난 2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0㎏급 결승에서 김지정(순천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1회전 부전승으로 출발한 김혜미는 16강에서 정예담(용인대)에게 지도 3개 반칙승, 8강에서 김희주(용인대)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양지영(동해시청)에게 지도 3개 반칙승을 얻어내며 결승에 올랐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화려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황수련은 -52㎏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황수련은 백지호(주산산업고)에게 지도 3개 반칙승, 8강 장예진(포항시청)에게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을 기록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을 덧걸이 유효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장세윤(KH필룩스)에게 안오금띄기 유효패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78㎏급에 출전한 김민주도 준우승을 거두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민주는 1회전 김아현(고창군청), 8강전 김유진(한국체대)을 각각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김지영(한국체대)을 지도 3개 반칙승으로 제쳤으나 결승에서 김주윤(동해시청)의 누르기 한판에 당하며 은메달을 건졌다.
같은팀 이주연은 -63㎏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국가대표 승선에 실패했다. 허슬미(안산시청), 양지언(광영여고)을 차례로 유효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김지수(경북도청)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총 36명을 확정했다. 대표팀 1차 합류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내년도 국제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한유도회는 향후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각 5점)를 합해 종합 점수 순위를 매긴 뒤 내년도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김혜미는 지난 2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0㎏급 결승에서 김지정(순천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1회전 부전승으로 출발한 김혜미는 16강에서 정예담(용인대)에게 지도 3개 반칙승, 8강에서 김희주(용인대)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양지영(동해시청)에게 지도 3개 반칙승을 얻어내며 결승에 올랐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화려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황수련은 -52㎏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황수련은 백지호(주산산업고)에게 지도 3개 반칙승, 8강 장예진(포항시청)에게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을 기록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김민정(경기대)을 덧걸이 유효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장세윤(KH필룩스)에게 안오금띄기 유효패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78㎏급에 출전한 김민주도 준우승을 거두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민주는 1회전 김아현(고창군청), 8강전 김유진(한국체대)을 각각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김지영(한국체대)을 지도 3개 반칙승으로 제쳤으나 결승에서 김주윤(동해시청)의 누르기 한판에 당하며 은메달을 건졌다.
같은팀 이주연은 -63㎏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국가대표 승선에 실패했다. 허슬미(안산시청), 양지언(광영여고)을 차례로 유효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김지수(경북도청)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날 대회를 마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총 36명을 확정했다. 대표팀 1차 합류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내년도 국제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한유도회는 향후 이번 대회(30점)와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30점),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30점), 대표팀 지도자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각 5점)를 합해 종합 점수 순위를 매긴 뒤 내년도 체급별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