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효과 입증’
감염률 매년 감소세…간흡충 재검사 전원 음성
입력 : 2025. 11. 04(화)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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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화순군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효과가 입증됐다.
4일 화순군이 발표한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군민 555명 대상으로 실시한 기생충별 감염률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0.9%를 기록한 이후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내기생충 감염은 인체 내 장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고 소화불량과 영양결핍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면서 만성 염증과 담도 확장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으로 발견된 기생충 양성자(15명)는 처방약(프라지콴탈)을 무료로 투약했다. 또 양성자 관리시스템(Clo-Net)에 등록, 세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간흡충 양성자(1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검사(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다. 군은 내년에도 추가 검사를 실시, 완치 여부를 추적·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후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민물고기 생식을 통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별·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일 화순군이 발표한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군민 555명 대상으로 실시한 기생충별 감염률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0.9%를 기록한 이후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내기생충 감염은 인체 내 장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고 소화불량과 영양결핍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면서 만성 염증과 담도 확장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올해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으로 발견된 기생충 양성자(15명)는 처방약(프라지콴탈)을 무료로 투약했다. 또 양성자 관리시스템(Clo-Net)에 등록, 세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간흡충 양성자(1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검사(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다. 군은 내년에도 추가 검사를 실시, 완치 여부를 추적·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후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민물고기 생식을 통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별·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