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콘텐츠산업, 청년 웹툰으로 성장 동력 키운다
‘2025 전남 콘텐츠페어’서 지역 창작자 일자리·산업성과 공개
입력 : 2025. 10. 29(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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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전남이 청년 웹툰 인재를 중심으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을 세워가고 있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전남 콘텐츠페어’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흥읍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의 지역 확산과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하는 산업형 전시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대표 청년 프로젝트인 ‘전남 청년 툰(TOON) 일자리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웹툰카페’가 청사동 2층에서 운영된다.

‘전남 청년 툰 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전남도·순천시가 공동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2022년부터 순천을 거점으로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일자리 129개를 창출했다. 단순 고용 창출을 넘어 청년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툰카페’는 이러한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로, 전남을 대표하는 콘텐츠기업 △㈜스튜디오재미 △㈜투니토리 △㈜와이그램이 참여해 자사 대표작을 선보인다. 또한 △라이브 드로잉 월 △컬러링 체험 △디지털 드로잉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 창작자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산업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페어는 전남 청년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시장에 소개하고 산업적 가능성을 입증하는 자리”라며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분야가 전남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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