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장애인 대상 여가·건강 프로그램 개발
RISE사업 일환…지역사회와 전통놀이 여가활동 추진
입력 : 2025. 10. 21(화)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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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RISE사업단 대학자원공유센터가 지역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22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5년 조선대 RISE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가족의 여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여가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동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2차 가족캠프와 함께 추진됐다.

전통놀이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전통놀이형 여가콘텐츠(비서치기, 윷놀이, 활쏘기 등 7가지 전통놀이 체험) 3종을 개발·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 약 40명과 전문가·실무자 10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장애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지역사회 복지관 및 문화행사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수요조사를 실시해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움뿐만 아니라 건강과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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