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추석 앞두고 여객기 참사 유가족 위로
합동분향소 참배·위로 서한 전달…"납득할 진상규명 끝까지 함께"
입력 : 2025. 10. 04(토)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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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둔 3일 오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3일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유가족 쉘터를 방문해 김유진 유가족 대표 등과 면담하고 애도의 뜻과 함께 위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참사로 가족을 잃고 여전히 깊은 상실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곁을 지키면서 평온과 희망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 결과가 조속히 발표되도록 전남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의료비 등 각종 지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가족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며 피해자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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