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33곳은 어디?
근로계약서·최저임금 등 충족 사업장 인증마크·혜택 제공
입력 : 2025. 09. 11(목) 14:46
본문 음성 듣기
광주시와 광주노동권익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청소년 노동권 보호의식을 확산하는 ‘2025년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33곳을 지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조건은 24세 이하 청소년을 1년 이상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최저임금·주휴수당·인격적인 대우 등 5가지 항목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장은 음식점·카페·편의점 등 청소년들이 주로 근무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증을 받은 사업장에는 인증마크와 함께 상하수도요금, 종량제봉투, 온·오프라인 사업장 홍보 등이 제공된다.

자치구별로 △동구(3곳)는 공차 광주동명점,나리들,컴포즈커피 충장로점 △서구(4곳)는 롯데리아 염주점·풍암점, 미래연, 케이지㈜ 세븐일레븐 광주광천터미널직행점 △남구(2곳)는 유나카츠, 편편집 봉선점 △북구(13곳)는 글로어 전대정문점, 더벤티 전남대점, 메가MGC 전대상대점·광주우산중앙점·전대예대점, 벌크 용봉전철우점, 베스킨라빈스 광주용봉점, 비라이트, 썬베이커리카페 매곡본점, 원기옥 비엔날레점, 청자다방 첨단2지구점, 컴포즈 매곡점, 투썸 광주빛고을여성병원점 △광산구(11곳)는 남쪽마을 돌짜장, 달빛, 더벤티 하남2지구점, 롯데리아 광주첨단점, 맥도날드 산정DT점, 메가MGC커피 광주여대점·송정역점, 버거킹 수완점, 브런치빈 광주수완점, 왕비돈까스, 전라도이야기 첨단점 등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친화적 일터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노동권 보호와 건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