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남청 A총경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감찰
폭언 등 비인격적 언행…4일 규탄·조사 촉구 기자회견
입력 : 2025. 09. 03(수)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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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소속 총경이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올랐다.
3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A총경이 근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위압감 조성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직원들은 A총경이 내부 회의 과정에서 폭언과 비인격적인 언사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A총경의 거친 언행을 더는 참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상급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망에는 전남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상급자로부터 독단적 지시와 비인격적 대우를 받아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경찰은 “비인격적인 부서장의 행태가 너무 힘들어 경찰청 신고센터에 갑질 피해 신고를 했다”며 “최근 6개월이 34년 직장생활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경찰노조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A총경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로 인해 경찰관들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테랑 수사팀장들조차 상급자의 폭언과 비인격적 대우로 인해 인내심의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회의가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지 못하고 일방적인 비난·모욕·인신공격으로 변질됐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많은 직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총경은 단순 업무지시를 내렸을 뿐이라며 경찰청에 스스로 감찰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조만간 A총경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경찰직장협의회는 4일 오전 8시 40분에 전남청 앞에서 A총경 갑질 의혹에 대한 규탄 및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3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A총경이 근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위압감 조성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직원들은 A총경이 내부 회의 과정에서 폭언과 비인격적인 언사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A총경의 거친 언행을 더는 참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상급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망에는 전남지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상급자로부터 독단적 지시와 비인격적 대우를 받아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경찰은 “비인격적인 부서장의 행태가 너무 힘들어 경찰청 신고센터에 갑질 피해 신고를 했다”며 “최근 6개월이 34년 직장생활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경찰노조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A총경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로 인해 경찰관들이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테랑 수사팀장들조차 상급자의 폭언과 비인격적 대우로 인해 인내심의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회의가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지 못하고 일방적인 비난·모욕·인신공격으로 변질됐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많은 직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총경은 단순 업무지시를 내렸을 뿐이라며 경찰청에 스스로 감찰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조만간 A총경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경찰직장협의회는 4일 오전 8시 40분에 전남청 앞에서 A총경 갑질 의혹에 대한 규탄 및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