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고승환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 출전한다
한국육상대표팀 중 트랙 유일…"한국신기록 이상 목표…한계 두지 않아"
입력 : 2025. 09. 01(월)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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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육상팀 고승환(28)이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육상대표팀 중 트랙 출전은 고승환이 유일하다.
올해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출전을 준비해온 고승환은 기준기록(20초16)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포인트 순위에 따라 최근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았다.
진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승환은 1일 “지난주에 국가대표팀 코치님으로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출전 소식을 들었다. 기분은 좋았는데 선수권대회 출전이 아닌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 지금은 오히려 무덤덤해진 것 같다”면서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승환은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0초45를 기록, 자신의 개인최고기록(20초49)을 0.04초 당기는 등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또 최근까지 컨티넨탈투어 카자흐스탄 대회와 인도오픈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았고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다.
고승환에게는 2023 부다페스트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번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다.
그는 “부다페스트 때 랭킹포인트제는 알았지만, 추가 선발제도를 몰라서 일정이 끝난 후 휴가를 보내다가 급하게 준비해서 출전했었다”면서 “이번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모든 일정을 맞춰왔기에 준비한 만큼 (결과가)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승환의 목표는 한국신기록(20초40) 그 이상이다.
그는 “한국신기록은 그냥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계를 두지 않을 생각”이라며 “예선 탈락한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지만 목표는 더 높이 잡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는 꿈의 무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뛰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면서 “저도 이제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의미가 크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보여줄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승환은 이날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예천으로 향했다. 컨디션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 대회 후 도쿄로 향한다.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3일 개막하며 고승환이 뛰는 남자 200m는 17일 예선, 18일 준결승이 열린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면서 “고승환이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온 만큼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출전을 준비해온 고승환은 기준기록(20초16)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포인트 순위에 따라 최근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았다.
진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고승환은 1일 “지난주에 국가대표팀 코치님으로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출전 소식을 들었다. 기분은 좋았는데 선수권대회 출전이 아닌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 지금은 오히려 무덤덤해진 것 같다”면서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승환은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0초45를 기록, 자신의 개인최고기록(20초49)을 0.04초 당기는 등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또 최근까지 컨티넨탈투어 카자흐스탄 대회와 인도오픈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았고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다.
고승환에게는 2023 부다페스트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번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다.
그는 “부다페스트 때 랭킹포인트제는 알았지만, 추가 선발제도를 몰라서 일정이 끝난 후 휴가를 보내다가 급하게 준비해서 출전했었다”면서 “이번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모든 일정을 맞춰왔기에 준비한 만큼 (결과가)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승환의 목표는 한국신기록(20초40) 그 이상이다.
그는 “한국신기록은 그냥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계를 두지 않을 생각”이라며 “예선 탈락한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지만 목표는 더 높이 잡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는 꿈의 무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뛰는 선수들이 나오는 대회다”면서 “저도 이제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의미가 크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보여줄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승환은 이날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예천으로 향했다. 컨디션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 대회 후 도쿄로 향한다.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3일 개막하며 고승환이 뛰는 남자 200m는 17일 예선, 18일 준결승이 열린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깨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면서 “고승환이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온 만큼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