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관광 전남’ 이대로 안돼…이젠 품격 높여야
입력 : 2025. 08. 13(수)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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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고개를 숙였다. 여름 휴가철, 식당 불친절, 숙박업소 위생문제 등 논란이 잇따르자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다.
김 지사는 12일 전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 진심어린 환대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 중심 ‘특화구역’ 지정과 ‘안심 먹거리 존’을 조성하고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를 보급하고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친절 문화 정착 등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을 확대하고, 1인용 식탁을 1000개 보급하고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로 했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200여개 관광안내소에 ‘전남관광안심센터’ 확대 운영하고 ‘JN TOUR’ 앱 불편 접수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전남도의 이번 담화문과 각종 시책 추진은 최근 불거진 관광지의 불친절 논란 등을 불식시키고 관광서비스를 대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여수에서는 최근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가 식사중 업주로부터 호통과 구박을 당하는 불친절 영상이 언론 등에 공개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또 유명 장어식당의 잔반 재사용이 제보로 적발됐고 유명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하는 영상이 공개돼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달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니 만큼 이제는 관광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실천의지를 갖고 여기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민들의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도 필요하다.
김 지사는 12일 전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 진심어린 환대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 중심 ‘특화구역’ 지정과 ‘안심 먹거리 존’을 조성하고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를 보급하고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친절 문화 정착 등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을 확대하고, 1인용 식탁을 1000개 보급하고 불친절 민원 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로 했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200여개 관광안내소에 ‘전남관광안심센터’ 확대 운영하고 ‘JN TOUR’ 앱 불편 접수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전남도의 이번 담화문과 각종 시책 추진은 최근 불거진 관광지의 불친절 논란 등을 불식시키고 관광서비스를 대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여수에서는 최근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가 식사중 업주로부터 호통과 구박을 당하는 불친절 영상이 언론 등에 공개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또 유명 장어식당의 잔반 재사용이 제보로 적발됐고 유명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하는 영상이 공개돼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이달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니 만큼 이제는 관광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실천의지를 갖고 여기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민들의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도 필요하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