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지역 모빌리티 산업 발전방향 모색
광주모빌리티진흥원·GGM 시찰…미래전략 공유
입력 : 2025. 07. 14(월) 10:42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시찰을 진행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시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찰에는 회원사 30여명이 참여해 광주모빌리티진흥원과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전기차 생태계를 직접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제조업 혁신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첫 방문지인 광주모빌리티진흥원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기술개발 지원, 시험·인증 장비 제공, 전문인력 양성, 미래차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3D프린터, 선행개발실, 광학측정실, 전파적합성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성 평가 등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지역 부품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역과 기업, 노동계가 함께 만든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현재 경형 SUV ‘캐스퍼’를 양산 중이다.

이곳에서는 GGM의 차체 및 조립라인을 둘러보며 로봇과 작업자가 함께하는 스마트 팩토리 현장을 확인했다. 특히 근로자 안전과 작업 편의를 우선한 생산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경총 관계자는 “GGM 설립 당시 이곳을 밤낮없이 오갔던 기억이 난다”며 “공장 증설이 가능하도록 부지를 이미 확보한 만큼 최대 연간 20만대 생산, 2000명 고용도 가능하다. 노사관계 안정을 통해 ‘광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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