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배우는 여름방학’ 문화예술로 채워볼까
亞문화전당, 청소년 대상 예비전문인교육·창작워크숍 등
시립도서관 ‘독서교실’·남도국악원 ‘보배섬 국악나들이’
시립도서관 ‘독서교실’·남도국악원 ‘보배섬 국악나들이’
입력 : 2025. 07. 14(월) 16:32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오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문화기관 곳곳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예술 놀이터로 변신한다.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교실까지 다채롭게 마련된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오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2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공연기획자’,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라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공연기획자’ 과정은 공연기획자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배우고, 실제 공연기획을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다. 참가자들은 공연 사례 소개와 극장 탐방, 무대 전문가와의 특강을 통해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공연 구성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후 주제별 공연 기획안을 작성해 최종 발표까지 실시한다.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되는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 과정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및 복원 등을 담당하는 보존과학자와 소장품 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를 방문해서 ACC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의 여러 소장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소장품 등록 과정을 경험하고 토기류를 보존처리하며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직접 체험한다.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문화창조원 기계조형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ACC 창·제작 스튜디오를 돌아본 뒤 ‘LED 무드등 만들기’, ‘LED 스탠드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등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ACC 창·제작스튜디오는 다양한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는 ACC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참가자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재료 제작부터 완성까지의 창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독서체험 프로그램 ‘여름독서교실’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등, 사직, 산수도서관에서 각각 20명씩 총 60명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제별 독서활동을 통해 문해력, 사고력, 다문화 감수성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등도서관은 2~4학년을 대상으로 시 필사, 보드게임, 창작 그림책 만들기 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사직도서관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사 토론과 독후활동, 골든벨 퀴즈 등을 진행한다. 산수도서관에서는 영어 그림책, 북아트, 피라미드 만들기 등 문화 체험과 창의적 표현 활동을 펼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가 접수는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025 보배섬 국악나들이 여름특별문화체험’을 8월 22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국악원 및 진도군 일대에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여가생활 확산 및 전통예술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남도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국악체험과 공연 관람, 남도문화탐방으로 이뤄진다. 국악배우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민속놀이인 강강술래와 남도민요를 살펴본다.
공연은 23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열리는 2025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허창열의 탈, 굿’을 선보인다. 허창열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공동대표이자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이수자로, 이번 공연에서는 고성오광대 탈춤을 추는 허창열이 그간 탈꾼으로 살아내며 만났던 인연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 생가인 운림산방 탐방 시간도 갖는다. 테마체험으로는 우리 음악과 함께하는 알록달록 ‘천연염색 체험’과 서해바다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가족단위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숙박비와 식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12만원(2인 기준)이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오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한다.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2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공연기획자’,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라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공연기획자’ 과정은 공연기획자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배우고, 실제 공연기획을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다. 참가자들은 공연 사례 소개와 극장 탐방, 무대 전문가와의 특강을 통해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공연 구성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후 주제별 공연 기획안을 작성해 최종 발표까지 실시한다.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되는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 과정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처리 및 복원 등을 담당하는 보존과학자와 소장품 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를 방문해서 ACC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의 여러 소장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소장품 등록 과정을 경험하고 토기류를 보존처리하며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직접 체험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독서체험 프로그램 ‘여름독서교실’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등, 사직, 산수도서관에서 각각 20명씩 총 60명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제별 독서활동을 통해 문해력, 사고력, 다문화 감수성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등도서관은 2~4학년을 대상으로 시 필사, 보드게임, 창작 그림책 만들기 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사직도서관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사 토론과 독후활동, 골든벨 퀴즈 등을 진행한다. 산수도서관에서는 영어 그림책, 북아트, 피라미드 만들기 등 문화 체험과 창의적 표현 활동을 펼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가 접수는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여가생활 확산 및 전통예술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남도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국악체험과 공연 관람, 남도문화탐방으로 이뤄진다. 국악배우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민속놀이인 강강술래와 남도민요를 살펴본다.
공연은 23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열리는 2025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허창열의 탈, 굿’을 선보인다. 허창열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공동대표이자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이수자로, 이번 공연에서는 고성오광대 탈춤을 추는 허창열이 그간 탈꾼으로 살아내며 만났던 인연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 생가인 운림산방 탐방 시간도 갖는다. 테마체험으로는 우리 음악과 함께하는 알록달록 ‘천연염색 체험’과 서해바다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가족단위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숙박비와 식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12만원(2인 기준)이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